9일 공개된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 이후 한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국가에서 시청 1위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김예원은 극 중 ‘약쟁이 사모님‘으로 등장한다. 한인교회 목사로 위장한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 분)과 범상치 않은 호흡으로 작품 감초 역할을 한다.
작품 속 ‘약쟁이 사모님’은 전요환 사기 행각을 도우며 대가를 받는가 하면, 마약에 중독된 모습을 보인다. 김예원은 약에 중독된 사모님 모습을 비교적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 작품 캐스팅되기 위해 500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는 후문.
한편 김예원은 ‘수리남’에 이어 주연을 맡은 영화 ‘오마이키스’ 개봉을 앞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