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정식 감독 그리고 배우 이유미, 김정은, 김해숙, 변우석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은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오토바이 면허를 취득한 사실을 밝히며 “2종 소형을 땄다. 사실 오토바이 면허를 따고 와서, 풀샷으로 찍으면 멋있으니까 도전을 한 번 해봤다. 근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그게 안 되더라. 그냥 바이크의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으로”라고 말을 흐렸다.
그러면서 “오토바이를 타니까 블랙 수트를 항상 착용하는데,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수트핏을 본 경험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 감독님이 수트를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주셨다. 제작비를 많이 들여서 특별 제작을 해주셨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힘쎈여자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대대힘힘’ 코믹범죄맞짱극이다.
‘K-여성 히어로물’의 새 지평을 연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6년 만에 세계관을 확장해 돌아온 ‘힘쎈’시리즈이며,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탄생시킨 백미경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의 김정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오는 7일 첫 방송은 아시안게임 중계 관계로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