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배우 김응수가 일본 유학 시절 죽음의 위기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응수는 녹화에서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과거 연극 활동을 하다가 일본 유학을 떠나 영화 연출을 공부하며 생계를 위해 신문 배달을 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피를 토했다고. 돈 없는 유학생이라 잘 챙겨 먹지 못한 탓에 병이 온 것이었다. 김응수는 “그때 죽음의 그림자가 느껴지더라”며 죽음이 코앞까지 온 것을 실감해 급히 귀국해 고향 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아들의 소식을 듣고 어머니까지 쓰러지며 모자가 위급 상황에 빠졌었다고 전했다.
또 김응수는 일본 유학 시절 결혼 생활도 시작하며 첫 아이가 그때 생겼다고 털어놨다. 당시 일본에서는 뱃속 아이의 성별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가운데 뭐가 달렸다”는 말만 해줬다고 했다. 이에 암묵적으로 아들이라고 생각하며 부모님께 알리자 김응수의 아버지는 돌림자를 생각해 ‘용갑이’로 이름을 지어놓았다. 그러나 태어난 아이의 성별은 딸이었고, 미리 지어놓은 이름 때문에 김응수네 가족들은 대혼란이 왔다. 심지어 부인은 다시 배를 째보겠다는 파격 발언까지 해 김응수를 놀라게 했다고.
김응수와 함께 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0월 8일 일요일 아침 9시 KBS1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응수는 녹화에서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과거 연극 활동을 하다가 일본 유학을 떠나 영화 연출을 공부하며 생계를 위해 신문 배달을 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피를 토했다고. 돈 없는 유학생이라 잘 챙겨 먹지 못한 탓에 병이 온 것이었다. 김응수는 “그때 죽음의 그림자가 느껴지더라”며 죽음이 코앞까지 온 것을 실감해 급히 귀국해 고향 집을 찾았다고 말했다. 아들의 소식을 듣고 어머니까지 쓰러지며 모자가 위급 상황에 빠졌었다고 전했다.
또 김응수는 일본 유학 시절 결혼 생활도 시작하며 첫 아이가 그때 생겼다고 털어놨다. 당시 일본에서는 뱃속 아이의 성별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았다며, “가운데 뭐가 달렸다”는 말만 해줬다고 했다. 이에 암묵적으로 아들이라고 생각하며 부모님께 알리자 김응수의 아버지는 돌림자를 생각해 ‘용갑이’로 이름을 지어놓았다. 그러나 태어난 아이의 성별은 딸이었고, 미리 지어놓은 이름 때문에 김응수네 가족들은 대혼란이 왔다. 심지어 부인은 다시 배를 째보겠다는 파격 발언까지 해 김응수를 놀라게 했다고.
김응수와 함께 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10월 8일 일요일 아침 9시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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