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신성 본격 내조…“박소영은 비타민 같은 존재” (신랑수업) [TV종합]

입력 2023-12-2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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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에서 ‘교장’ 이승철과 ‘신랑즈’ 신성이 각기 장모, 짝꿍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5회에서는 이승철이 심형탁-사야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친엄마 같은 장모와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신성은 자신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방문해 특급 내조를 선사한 박소영과 더욱더 달달한 케미를 발산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먼저 이승철은 모처럼 차를 몰고 장모의 집으로 향했다. 장모를 만난 이승철은 곧장 “엄마~”라고 외치며 포옹했고, 김장 재료를 사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시장으로 갔다. 차에서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던 중, 장모는 “처음에 딸이 이승철을 만난다고 해서 (결혼을) 반대했었다”라고 떠올렸고, 이승철은 “연애시절, 엄마가 처남과 삼성동 일대를 샅샅이 뒤져서 우리 집에 와있던 딸(지금의 아내)을 찾아냈다”며 혀를 내두른 뒤, “엄마가 나중에 내 입담에 반해서 결혼을 허락했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장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걸었고, 시장 상인들은 “엄마 닮았네”라며 두 사람을 훈훈하게 바라봤다. 김장 재료를 모두 구입한 뒤 이승철은 집에서 장모의 지휘 아래 본격적으로 김장을 시작했는데, 때마침 심형탁과 사야가 방문했다. 특히 이승철은 한국에서 첫 김장을 하는 사야를 세심하게 살피며 함께 김장을 했으며, 이승철의 장모는 심형탁에게 “우리 사위는 항상 맛있는 건 나부터 챙겨준다. 일본 가서 장모님을 만나면 맛있는 걸 먼저 챙겨드려라”고 이승철처럼 사랑받는 사위가 될 수 있는 비결을 전파했다. 이승철 역시 “장모님이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전해준 대표 여학생으로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며 장모를 치켜세웠다.

웃음꽃 가득한 대화를 하며 김장을 마친 이들은 이승철표 간장돼지수육과 김장 김치로 푸짐한 저녁을 즐겼다. 이때 이승철은 손수 김치를 찢어 쌈을 만들어 장모의 입에 넣어줬다. 그러먼서 “엄마랑 같이 있으면 늘 재미있다. 난 엄마가 (돌아가셔서) 안 계시니까, 엄마(장모)와 재미있는 기록을 많이 남기고 싶다. 엄마가 건강하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다 눈물을 뚝뚝 떨어트렸다. 애틋한 이승철의 장모 사랑을 지켜보던 심형탁은 “장모님과 친엄마처럼 지내는 (이승철) 모습에 감동받았다”라고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사야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다가, “오늘 같이 김장을 해보니까 진짜 (이승철 장모님이) 외할머니 같고, (이승철이) 아버지 같아서 좋았다”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승철의 김장 수업이 대성공으로 끝난 가운데, 생애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선 신성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신성은 ‘신에손’ 멤버인 손태진, 에녹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이었다. 그런데, 박소영이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신성을 미소짓게 했다. 신성은 반가움에 박소영의 등을 토닥이며 고마워했고, 박소영은 “편하게 데이트하며 만나다가 오빠가 본업 하는 모습을 처음 보니까 멋있다”며 ‘숑오빠’(신성 애칭)를 응원했다. 이어 박소영은 “순정만화 속 남자주인공들 속에서 우당탕탕 하는 여자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양 볼을 붉혔다.


신성-박소영의 다정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손태진은 “(박소영이)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잘하시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고, 에녹은 “이러다 오늘 같이 손잡고 동사무소 가는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성의 뮤직비디오 연기를 모니터하던 박소영은 슬쩍 사라져, 촬영장 밖에다가 ‘커피 테이블’을 차렸다. 믹스커피부터 다양한 수제 티까지 준비해온 박소영의 정성에 신성은 “진짜 고마워”라며 감동했다. 박소영의 특급 내조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랑즈’ 김동완은 “소영 씨 같은 와이프만 있으면 금방 건물 올릴 것 같다”며 ‘엄지 척’을 했다.

박소영의 내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자신의 어머니가 신성을 위해 싸준 도시락을 한가득 펼쳐놓은 것. 잡채와 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정성스런 음식들을 맛본 신성은 “도시락은 어머님이 싸주셨지만 가져와서 챙겨주는 소영이는 나한테 정말 비타민 같은 존재야”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이에 박소영은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으며, 미리 덥혀온 핫팩까지 신성의 손에 쥐어줬다. 급기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손을 감쌌다. ‘멘토군단’ 문세윤은 “저럴 때 바로 뽀뽀인데!”라며 과몰입했고 두 사람의 달달한 기류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환호하면서 이날의 촬영장 데이트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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