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여 놓고 회식이라니…“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 (한블리)

입력 2024-01-09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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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위 70대 여성을 덮친 트럭 사고를 조명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70대 노모를 잃게 만든 횡단보도 사고부터 주차장 속 역대급 빌런들의 천태만상을 짚어본다. 이와 함께 템페스트의 화랑, 은찬이 게스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한 트럭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위의 보행자를 향해 돌진, 충돌 이후 한참 뒤에야 멈춰선 사고 영상을 공개한다. 이 사고로 우유를 사 오던 70대 여성은 세상을 떠났고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이 아닌 맨정신 상태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긴다.

제작진이 피해 유가족을 만나는 가운데 유가족은 경찰의 180도 달라진 판단과 가해자의 태도에 억울함을 호소한다. 사고 당시 경찰은 가해자에게 횡단보도 사고로 12대 중과실 처벌을 통지했으나, 이후 횡단보도에서 20cm 벗어났기 때문에 횡단보도 사고가 아니라고 번복한 것. 심지어 가해자는 회식을 핑계로 만남을 미뤄 이를 들은 규현이 “가서 싹싹 빌어도 모자랄 판에”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한문철 변호사는 주차장의 초강력 빌런들을 소개한다. 주차된 차량을 세 번 들이받고 천연덕스럽게 자리를 뜨는 빌런이 있는가 하면 보행자를 위협하는 고급 스포츠카와 남의 차 바퀴에 ‘영역 표시’를 하는 충격적인 장면까지 이어진다.

더불어 약 20m의 절벽에서 난데없이 추락한 트럭을 간발의 차로 피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살펴본다. 특히 구사일생한 차주의 증언으로 그날의 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 가운데 템페스트의 화랑과 은찬은 ‘한블리’ 맞춤형 아이돌다운 면모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두 사람은 템페스트의 ‘Vroom Vroom’ 속 포인트 안무인 레이싱 댄스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은찬은 ‘한블리’ 출연을 위해 급하게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고백해 흥미를 돋우고 있다.

방송은 9일 저녁 8시 5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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