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이 19금 연기를 군사 작전에 비유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극본·연출 임대형·전고운)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배우 이솜, 안재홍, 임대형 감독, 전고운 감독이 참석했다.
안재홍은 “군인 같은 마인드로 임했다. 신속 정확하게 하려고 했다. 액션 장면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안재홍은 “너무 진짜 같은데 뭔가 내 이야기 같은데 아니길 바라는 이야기다. 나 같고 내 주변인 같은 이야기다. 전개가 예측 불가다. 그래서 현실적인, 일상에 볼 법한 생활 연기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솜은 “대본을 재미있게 봐서 현장에 내려놓고 갔다.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을까 고민했었다. 과감하게 연기하려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우진과 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영화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 전고운 감독이 연출·극본을 함께 맡아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이솜과 안재홍이 현실에 치이다 못해 나쁘게 살기로 결심한 5년 차 부부의 은밀한 이중생활을 그려낼 예정이다.
‘LTNS’는 19일 정오(낮 12시)에 1·2화가 공개된다.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6화가 공개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