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5’가 ‘돌싱 하우스’의 둘째 날 밤, 새로 도입된 ‘정보공개방’을 기습 오픈하며 러브라인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다.
23일 방송되는 ‘돌싱글즈5’ 3회에서는 제주도에서 둘째 날을 맞은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이 첫 ‘단체 데이트’를 함께한 뒤, ‘돌싱 하우스’에 돌아와 두 번째 정보 공개를 진행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둘째 날 저녁, 돌싱남녀들은 ‘오늘 밤, 여러분의 정보 공개가 있다. 칠판을 확인해 달라’는 공지 문자를 확인한 뒤, 거실에 집결한다. 장막으로 가려진 칠판이 오픈되는데 “지금부터 ‘정보공개방’이 열린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규덕은 “2층에 자물쇠로 잠겨 있던 방이 있긴 했다”라며 베일에 싸여 있던 방을 언급하고, 이를 지켜보던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은 “시즌5에서 처음 공개된 룰이구나. 재미있겠다”며 과몰입한다.
돌싱남녀 8인의 정보가 담긴 ‘정보공개방’은 각자가 궁금해 하는 한 사람의 단 한 가지 정보를 미리 열람할 수 있는 곳이며, 여기서 알게 된 정보는 모든 정보가 오픈되기 전까지는 발설할 수 없다. 해당 룰을 파악한 이지혜는 “정보를 알게 되면 혼자 고민하다가 호감 상대를 포기할 확률이 있겠다”라고 예측하고, 유세윤은 “오히려 고민하던 문제의 답을 빨리 알게 되어서, 감정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보인다. 또 5MC는 출연자라면 가장 궁금할 법한 정보에 대해 ‘자녀 유무’와 ‘생활기록부’, ‘직업’, ‘재산’ 등을 고르는데, 오스틴 강은 “범죄기록 조회?”라는 답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드디어, 돌싱남녀 8인은 사전에 동의한 ‘자녀유무’, ‘생활기록부’ 등 6개 카테고리의 정보 공개가 임박하자 긴장감을 드러낸다. 새봄은 “이건 좀… 내가 뭘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하고, 규덕은 “머리가 하얘진다”고 토로한다. 묘한 분위기 속, 한 출연자는 첫 번째로 ‘정보공개방’에 입장하는데, 과연 돌싱남녀 8인이 누구의 어떤 정보를 알아보려 할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시즌5를 맞아 새롭게 도입된 ‘정보공개방’이 돌싱남녀들의 마음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상치도 못한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된다”며 “돌싱남녀들의 호감 상대와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방’ 오픈 에피소드를 꼭 함께해 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23일 밤 10시 2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