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과잉 경호’ 논란으로 불똥을 맞자 문제의 경호업체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해외 팬미팅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한 일정이었지만 이후 온라인상에서 뜻밖의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경호원이 공항 라운지에서 플래시를 쏘는 등 변우석을 과잉 경호하면서 일반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친 것. 변우석 측이 공항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의 표를 검사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이에 해당 경호업체 측은 14일 다수 매체를 통해 일반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공항 게이트 통제와 표 검사의 경우 안전상의 우려로 공항경비대와 사전에 협의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계기로 글로벌 ‘대세 스타’로 발돋움했다. 드라마 종영 후 첫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