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피오가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나며 만능돌 입지를 굳히고 있다.
피오는 지난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소년처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솔로 싱글 ‘MEN’z NIGHT(맨즈 나잇, Feat. 챈슬러)’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하며 블락비의 악동 이미지를 지우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피오는 신곡 ‘소년처럼’ 역시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태며 피오만의 개성 강한 색채를 녹여냈다.
피오는 이번 신곡을 통해 기존 펑키한 스타일은 고수하면서 데뷔 이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아내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깊이 있고 진일보한 음악적 기량을 드러냈다. 또 신곡 가사에도 그려지듯 피오는 지난 2015년 극단 ‘소년’을 설립,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오던 연기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밑바탕을 견고히 다져왔다.
피오는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은 후 현재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극본 김신혜·연출 조창완)에 출연해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통통 튀는 반전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케이블TV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 출연까지 결정지으며 연기자로서의 기량을 백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오는 앞서 ‘커버 브라더스’와 ‘대탈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돌’의 잠재력을 서서히 드러낸 바. 현재 대세 예능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tvN ‘신서유기6’에서 적재적소의 리액션과 넘치는 끼, 멤버들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끌어올리며 제대로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이렇듯 음악부터 연기, 예능까지 깡그리 섭렵하며 남다른 화제성은 물론, 진정한 ‘만능돌’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피오가 앞으로 펼쳐낼 무궁무진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피오의 새 디지털 싱글 ‘소년처럼’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피오는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신곡과 관련해 유년 시절 사진을 공유하는 특별한 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세븐시즌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