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장충에서 첫 솔로 투어 시작…몬엑 막내의 성장을 기대해

입력 2024-05-27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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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장충에서 첫 솔로 투어 시작…몬엑 막내의 성장을 기대해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I.M)이 서울에서 첫 솔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엠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I.M WORLD TOUR 2024 Off The Beat(아이엠 월드투어 2024 오프 더 비트)’(이하 ‘Off The Beat’)를 개최했다.

이날 아이엠은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단번에 압도했다. 특히 미니 3집 ‘Off The Beat’와 동명의 타이틀을 내건 공연인 만큼, 타이틀곡 ‘LURE(루어)’를 비롯해 ‘Bust it(버스트 잇)’, ‘X0(엑스오)’, ‘Skyline(스카이라인)’, ‘MMI(엠엠아이)’, ‘nbdy(노바디)’ 등 전 수록곡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스테이지로 특별함을 더하기도 했다. 그는 2019년 공개한 솔로 믹스테이프에 수록된 ‘향수(Scent)’를 오랜만에 선보이며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공연 종반에도 현장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끊이지 않는 앙코르 요청 쇄도에 아이엠은 ‘Happy to Die(해피 투 다이)’와 ‘Dumb(덤)’으로 화답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틀차 공연에는 몬스타엑스 리더이자 맏형 셔누가 관객석에 함께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다. 민혁, 기현, 형원, 주헌 등 나머지 멤버들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성공적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아이엠은 “몬스타엑스의 첫 투어와 아이엠의 첫 솔로 투어를 같은 곳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 정말 운명 같다. 공연이 끝나가는 지금도 처음처럼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가수에게 최고의 보답은 바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한다는 마음만으로 이 자리에 와주시는 게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께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몸과 마인드로 자신감 있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몬스타엑스 아이엠이자 임창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앞서 아이엠의 서울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첫 솔로 투어임에도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보여준 아이엠인 만큼, ‘Off The Beat’로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할 그의 행보를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 아이엠의 월드투어 ‘Off The Beat’는 런던과 파리, 쾰른, 베를린, 뉴욕, 토론토, 시카고, 타이베이, 도쿄, 방콕 등 총 10개국 18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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