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새누리-정부합의 돌입…인상폭 얼마나?

입력 2014-09-11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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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폭’

담뱃값 인상

정부와 새누리당이 담뱃값 인상안을 두고 당정합의에 돌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11일 담뱃값을 현재보다 2000원 인상하는 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인상 폭이 크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1500원 선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정부 측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경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담뱃값 인상안을 보고한 뒤 취재진에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며 “1500원으로 내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담뱃값 인상, 도대체 얼마까지 뜯어갈려고" "담뱃값 인상, 진짜 어이가 없다" "담뱃값 인상, 결국 흡연자들이 제일 만만하다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담뱃값 인상’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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