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대낮 주택가에서 ‘칼부림’

입력 2014-11-12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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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대낮 주택가에서 ‘칼부림’

주차 시비 끝에 이웃집 자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부근 주택가 도로에서 A(42) 씨가 이웃집 여성인 B(39) 씨와 그의 여동생 C(38)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이후 B 씨와 C 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모두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A 씨가 최근 들어 이웃집에 살던 B 씨 자매와 주차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골목길에 A 씨와 B 씨의 차량은 각자의 집 앞에 가지런히 주차돼 있었다”면서 “A 씨가 예전 주차 문제로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A 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점을 고려해 입원 기록 등을 확보한 뒤 범행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충격적”,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얼마나 싸웠으면…”, “부천 흉기 난동 2명 사망,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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