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8일 오후 4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국민안전처는 기상청이 제주도 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섭취, 물놀이 안전등을 당부했다.
폭염주의보가 올 들어 가장 많은 지역에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이 32.3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이다. 비공식 기록으로도 경기도 하남시 춘궁동 36.3도로 역시 올 최고를 기록했고 서울시 서초구도 35.5도까지 기온이 올랐다.
이번 더위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유입된데다가 태풍으로 인한 뜨거운 수분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주말과 휴일에도 불볕 더위가 계속되고 열대야 가능성도 있다”면서 “오는 11일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우소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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