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 통증에 좋은 ‘DNA주사’…환자 상태에 맞춰 시술해야 효과적 [건강 올레길]

입력 2023-04-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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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원장

박종호 원장

관절은 평소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운동이나 산책 같은 야외 활동은 물론이고 출퇴근, 장보기 등의 일상적인 활동에도 제약을 받는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화되면서 관절 연골이 파괴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관절 통증이 있으면 초기엔 관절을 움직일 때 관절 주위가 아프지만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이 없어도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게 되며, 통증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진다. 관절 통증은 그냥 둔다고 해서 자연히 해결되지 않으므로 조기에 정형외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염 치료는 증상이 나타난 기간과 재발 여부 등을 따져 물리치료, 도수치료, DNA 주사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프롤로 치료라고도 불리는 DNA 주사는 약해진 인대나 힘줄에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이다. 목, 허리, 어깨, 무릎 등 다양한 관절 부위에 적용할 수 있고 운동요법, 도수치료 등과 병행하면 만성 통증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관절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다만 DNA 주사 치료는 통증 부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하에 시행해야 하며, 개개인에 상태에 따른 증식제를 적정 용량 주입해야 제대로 된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시흥 삼성서울정형외과 박종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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