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강서구 화전동에 소재한 ‘부산강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2일 열린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이 밝게 웃고 있다.
3일에는 울산에서 헌당식이 열렸다. 울산공항과 북구청 부근 송정동에 위치한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3277㎡, 연면적 4910.25㎡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태화강이 흐르는 울주군 범서읍에 자리한 ‘울산범서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1888.64㎡이다. 두 교회 모두 아파트 단지와 교육시설, 근린공원, 관공서 등이 가깝다.
전날인 2일 헌당식을 거행한 ‘부산강서 하나님의 교회(연면적 2274.74㎡)’는 화전지구 일반산업단지가 있는 강서구 화전동에 소재한다. 앞서 31일 헌당식이 열린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는 토지면적 1835㎡, 연면적 3501.57㎡로, 사송신도시가 형성된 동면 사송리에서 만날 수 있다.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들어선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에서 1월 31일 헌당기념예배를 개최했다.

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소재한 ‘울산범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당기념예배가 열렸다. 기념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이 환한 표정으로 웃고 있다.

‘울산북구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신자들이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헌당기념예배를 집전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전 설립의 가치와 축복을 설명하며 “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교회가 되길” 축원했다. “시편 23편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때 모든 일이 잘된다”며 “2025년에는 모든 사람이 노아, 아브라함, 다윗, 베드로, 바울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고 하나님과 동행하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시는 하나님께 넘치는 축복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산사송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설교를 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 같은 신자들의 다짐은 하나님의 교회가 수십 년간 실천해온 나눔 행보를 통해 볼 때 더욱 기대를 모은다. 경상권에서만도 이 교회는 소외이웃돕기, 헌혈, 환경정화, 농촌일손돕기, 복지시설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공동체 발전에 힘을 보탰다. 태풍 피해 복구, 포항 지진·대구 지하철 화재 무료급식봉사, 코로나19 방역 지원, 장마철 빗물배수구 정비 등 재난 때도 가족같이 함께했다. 경상남도지사, 경상북도지사, 부산·울산·대구·양산·포항·구미시장 등이 하나님의 교회에 표창장, 표창패,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회원 110여 명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하며 울산의 명소인 강동몽돌해변을 깨끗하게변화시키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올해 설을 맞아 연산5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외이웃들을 위해 포근한 겨울이불 30채를 전달했다. 전국적으로 약240개 관공서에 5800여 채(2억5000만 원)를 기탁해 홀몸어르신가정,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5800여 세대를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기후재난, 지진, 전쟁 등 각종 재난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전 세계 희망챌린지’를 지속한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속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 등을 3만 회가량 수상했다. 지난해 말 노벨사이언스상 세계평화봉사대상, 올해 초에는 페루 대통령에게서 국가 최고 환경상을 받았다.
각박한 세태에도 나눔과 봉사, 화합에 앞장서온 하나님의 교회 성장세는 계속되는 헌당식으로도 확인된다. 설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는 경기, 충청, 경상 등 전국에서 10개 교회 헌당식을 거행했다. 바다 건너 호주 시드니와 애들레이드 등지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지금도 30여 곳에서 헌당식을 기다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2025년에도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행하며 세상의 빛과 소금역할을 톡톡히 행하는 하나님의교회 헌당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