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카팔루아LPGA클래식’공동4위

입력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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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이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유선영(22)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베이코스(파72, 6600야드)에서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카팔루아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선영은 역대 최고 성적이 5위였고 통산 ´톱 10´이 6차례에 불과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대회를 치르는 동안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면서 우승까지 기대했으나 뒷심 부족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2번 홀 버디로 시작한 유선영은 이어진 3번 홀에서 보기로 다시 1타를 잃었지만 6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전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반에 비해 후반 라운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10번 홀부터 보기를 기록한 유선영은 12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해 자신이 쌓아온 스코어 가운데 1타를 잃었다. 유선영은 15번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대회 막판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지만 17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로 다시 1타를 잃어 결국 이븐파로 최종 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공동선두였던 모건 프레셀(20, 미국)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우승이 없었던 프레셀은 지난해 4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18개월여 만에 승리를 추가하는 기쁨도 누리게 됐다. 공동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던 이지영(23, 하이마트)은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고 이미나(27, KTF) 등과 함께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후보였던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공동14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원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38, 스웨덴)은 버디와 보기를 나란히 4개를 기록해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25위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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