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U-19축구,싱가포르24-0대파…세계대회‘확정’

입력 2008-11-05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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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19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24-0으로 격파하고 세계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지난 4일 오후(한국시간)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A조 4차전에서 싱가포르를 24-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14골, 후반전에 10골을 쏟아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박성은이 5골을 몰아넣었고, 공혜원(4골), 김나래(4골), 김진영(3골), 문미라(2골), 김혜리(2골), 김푸른(1골), 최전희(1골), 이은지(1골)가 골 행렬에 동참했다. 상대 자책골이 1골 있었는데 이는 문미라가 날린 슈팅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앞서 한국은 요르단을 11-0, 필리핀을 20-0, 베트남을 6-0으로 격파했다. 1경기를 남겨둔 현재까지 한국은 총 61골을 넣는 동안 상대에게 단 1골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A조 선두를 달린 한국(승점 12)은 조 3위 미얀마(승점 9)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그러나 한국은 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09년 하반기에 열릴 예정인 세계 여자 U-19 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2위 베트남(승점 9)을 꺾은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A, B조 1, 2위, 그리고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나은 팀을 합쳐 총 5개 팀이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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