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2R단독3위

입력 2008-11-15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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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들이 전날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가운데 이미나가 단독3위로 올라섰다. 이미나(27, KTF)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CC(파72, 6644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단독3위에 올랐다. 공동9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나는 버디 6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선두에 4타 뒤진 단독3위가 됐다. 이미나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4번과 5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해 다소 불안한 초반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어진 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미나는 전반라운드 마지막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고 본격적인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이미나는 후반라운드에서도 11번과 14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고 막판 17번 홀에서의 보기에도 불구, 단독3위로 대회 둘째 날 경기를 마쳤다. 공동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안젤라 스탠포드(31, 미국)는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단독선두로 뛰어올랐고 청 야니(19, 대만)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단독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선영(22)과 이지영(23, 하이마트)은 각각 2타와 1타를 줄이면서 ´원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 등과 함께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5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선두였던 이선화(22, CJ)도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5위 그룹으로 내려앉았다. 장정(28, 기업은행)과 김인경(20, 하나금융그룹), 오지영(20), 한희원(30, 휠라코리아)은 나란히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11위에 올랐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의 주최자로 나선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23위에 그쳐 이틀 연속 ´멕시코 징크스´를 떨치는 데 실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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