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골퍼9명,‘ADT챔피언십’3라운드진출…소렌스탐컷탈락

입력 2008-11-22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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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과 크리스티나 김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3위에 올랐다. 9명의 한국 여자 골퍼들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시즌 9승 달성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인경(20, 하나금융그룹)과 크리스티나 김(24, 한국명 김초롱)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GC(파72, 6523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ADT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크리스티나 김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성공, 공동 7위에서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고 1타를 잃은 김인경은 경쟁 선수들의 부진으로 이틀 연속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이 밖에도 장정(28, 기업은행)과 안젤라 박(20, 한국명 박혜인), 이선화(22, CJ), 신지애(20, 하이마트) 등 총 9명의 선수들이 컷을 통과해 올 시즌 LPGA투어 마지막 대회 우승 가능성을 남겨 뒀다. 반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38, 스웨덴)과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는 나란히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날 3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소렌스탐은 중간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 역시 2타를 잃어 소렌스탐과 같은 5오버파로 중도 탈락,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는 상위 8명의 선수들만이 4라운드에 진출, 우승자를 가린다. 마지막 라운드는 이전 라운드 성적이 누적되지 않아 3라운드까지 8위 안에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동등한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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