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야구르트입단,“팀우승에일조하겠다”

입력 2008-11-27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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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이 야구르트 스왈로즈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오후 이혜천(29)이 도쿄의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식을 갖고, 등번호 49번의 유니폼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혜천은 지난 25일 야쿠르트와 2년 계약에 계약금 100만달러, 연봉 80만달러(약 11억8000만원)에 계약했으며, 최대 400만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혜천은 "지난 해부터 일본 무대에 도전하는 것을 생각해왔다. 팀 우승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 동석한 다카다 시게루 감독은 "공에 힘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좌투수가 팀에 들어왔다. 올해는 우리 팀이 좌투수 부재로 고생했지만 다음 시즌은 즐거운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이혜천의 입단을 반겼다. 이 신문은 이혜천이 한국 무대에서 통산 50승40패6세이브의 성적을 올렸고, FA 선언 후 야쿠르트와 롯데 등과 교섭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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