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에이스미우라잔류할듯…한신에거절통보

입력 2008-11-3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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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베이스타스의 에이스 미우라 다이스케(35)가 소속 팀에 남을 전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30일 FA 선수 미우라가 전날 한신 타이거즈에 거절 의사를 통보하고, 팀에 잔류할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요코하마에 미우라는 중요한 존재다. 미우라는 요코하마의 주력 투수로 17년간 124승(122패)을 올린 선수로서 팀의 대들보나 다름 없다. 하지만 선발 투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한신에서 미우라에게 3년간 13억엔(약 200억원)이라는 거액을 배팅했다. 이는 요코하마가 제시한 3년간 10억엔을 웃도는 금액이다. 미우라는 요코하마의 러브콜과 팬들의 만류 때문에 무려 3억엔 차이라는 ´황금´의 유혹을 뿌리쳤다. 당초 미우라는 자신의 가치를 알고 싶다며 FA를 선언했다. 미우라의 나이를 감안하면 FA 선언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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