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중간계투 덕 브로카일(41)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남는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브로카일이 휴스턴과 1년간 275만 달러(한화 약 40억)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브로카일은 내년시즌 순수 연봉 250만 달러를 받는다. 만약 휴스턴이 2010년에 걸려있는 285만 달러의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브로카일은 바이아웃 금액으로 25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올 시즌 후 FA자격을 갖춘 171명 가운데 4번째로 계약을 맺은 브로카일은 셋업맨 역할을 맡아 72경기에 등판, 7승5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텍사스에서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어 한국 야구팬들에게 낯이 익은 브로카일은 빅리그 통산 606경기에 등판, 51승48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