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연패탈출…금호생명은3연승마감

입력 2008-12-21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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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용인 삼성생명은 2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박정은과 이미선의 활약을 앞세워 68-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14승째(9패)를 올려 2위 금호생명을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3연승 행진을 마감한 금호생명은 8패째(14승)를 당했고, 아슬아슬하게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의 박정은은 13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2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9득점을 몰아 넣은 이미선은 리바운드도 8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금호생명 정미란(13득점 8리바운드)과 신정자(12득점 8리바운드)는 25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박정은과 이미선을 앞세운 삼성생명을 당해낼 수 없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다. 1쿼터 초반 9-3으로 앞섰던 삼성생명은 중반께 조은주와 이언주에게 득점을 내줘 9-10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 김세롱과 이유진, 이미선 등의 득점으로 22-18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2쿼터 중반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해 25-25로 동점을 허용했다. 막판에 이미선과 이유진이 활약해 32-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잠시 주춤했던 삼성생명은 김세롱의 3점슛으로 숨을 가다듬었고, 중반 이후 이미선과 박정은이 득점포를 터뜨려 54-46으로 리드를 지켰다. 4쿼터에서 김세롱, 이미선 등이 꾸준히 득점을 올려 리드를 지켜가던 삼성생명은 박언주의 3점포로 한때 점수차를 10점차(66-56)로 벌렸고, 결국 9점차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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