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 조가 2009독일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이용대(21)-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물헤임 앤더루 레인우르 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펑순찬-뤼윙고 (말레이시아)조를 2-0(21-9 21-12)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이-이 조는 2세트 동안 단 21점만을 내주며 24분만에 8강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5개 종목을 모두 휩쓸었던 한국은 이 날도 순항을 이어갔다. 신백철(20. 한체대)과 짝은 이뤄 남자복식에 나선 이용대는 고성현(22. 동의대)-조건우(21. 삼성전기) 조를 2-0(21-5 23-21)으로 제압했고, 여자복식의 이경원(29. 삼성전기)-이효정 조 역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밖에도 남자단식의 기대주 홍지훈(21. 원광대)과 여자복식의 하정은(22. 대교눈높이)-김민정(23. 전북은행) 조도 나란히 승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