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日데뷔골…정대세연속골행진마감

입력 2009-03-22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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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축구 J-리그 교토상가의 이정수(29)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수와 맞대결을 펼친 감바 오사카(이하 G.오사카)의 조재진(28)은 침묵했다. 오는 4월 1일 허정무호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북한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25.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연속골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이정수는 22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교토 니시쿄고쿠 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 G.오사카와의 리그 3라운드에 선발출장,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교토는 이정수의 골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9분 터진 디에고의 추가골을 묶어 테라다 신이치가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G.오사카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교토는 리그전적 2승1패 승점 6점을 기록하게 됐으며, 이정수는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으로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지난해까지 K-리그 수원삼성에서 활약했던 이정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행을 결정, J-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정수는 시즌 개막전부터 교토의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장,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오는 3월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 및 4월 1일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허정무호 승선에 성공한 이정수는 25일 몬테디오 야마가타와의 2009나비스코컵 예선 A조 1라운드를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4시 후쿠다전기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와의 리그 3라운드에 선발출장한 정대세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채 후반 37분 쿠로츠 마사루와 교체아웃됐다. 리그 개막전을 포함, 2라운드까지 연속골(2골)을 쏘아올린 정대세는 이날 침묵하며 연속골 행진을 2경기에서 끝냈다. 가와사키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야자와 타츠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3분 주닝요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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