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연속2루타…4타수2안타

입력 2009-04-26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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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다시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4일과 25일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고, 연속 안타 경기 수를 ´4´경기로 늘렸다. 지난 4월16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후 계속해서 1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9일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됐다. 멀티히트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종전 0.263)으로 올라갔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초반 잠잠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4회 1사 2루에 들어선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후반에 들어 매섭게 돌아갔다. 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케빈 슬로위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에 떨어지는 깨끗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9회 무사 1,2루의 찬스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추신수는 켈리 숍파치의 좌전 안타로 2루로 진루했지만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한편, 이날 미네소타 선발 슬로위의 구위에 눌려 1점도 뽑지 못했던 클리블랜드는 9회 1점을 만회해 영봉패를 벗어나는데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1-7로 패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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