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별세한 고(故) 박용오 전 KBO 총재 빈소에 5일에도 각계각층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야구계에서는 김기춘 신상우 전 KBO 총재, 하일성 전 KBO 사무총장이 빈소를 찾았다.
한행수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 안용태 정태수 전 SK 와이번스 사장, 이남헌 전 한화 이글스 사장, 권혁철 전 LG 트윈스 사장, 김익환 전 KIA 타이거즈 사장, 김용휘 전 현대 유니콘스 사장, 김응룡 삼성 라이온즈 사장 등 고인이 KBO 총재로 재직하던 시절의 프로야구단 사장들도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김동성 대한야구협회 부회장과 이재환 일구회장, 김충남 전 연세대 감독 등도 조문했고, 롯데 홍성흔은 두산 시절 자신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인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날 오후 부산에서 올라왔다.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도 대거 조문했다.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수성 전 총리, 이홍구 전 총리, 손숙 전 환경부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도 차례로 빈소를 방문했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수백 명의 정재계 인사들은 조화를 보내 유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했다.
발인은 6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도 광주 탄벌리 선영이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