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스, 올해 마지막 PGA서 시즌 첫 우승

입력 2009-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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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
200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에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에임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 팜 골프코스(파72·6천9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15번홀(파3)까지 공동 선두인 조지 맥닐(미국)과 저스틴 레너드(미국)에 2타 뒤진 에임스는 16번(파4)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레너드가 탈락한 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극적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4월 최경주(39.나이키골프)와 함께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메이저 우승이 없는 베스트 골프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에임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 PGA투어 챔피언이 됐다.

한편 재미교포 오승준(27)은 이븐파를 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52위에 그쳤다.

PGA 투어는 상금 랭킹 125위까지 이듬해 투어 카드를 주는데 오승준은 시즌 상금 랭킹 220위로 투어 카드를 잃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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