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협이 자체 벌금규정을 만드는 등 비활동기간 단체훈련에 대해 강경 자세를 내세워 이번 겨울 구단과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올 1월, 하와이에서 펼쳐진 한화의 전지훈련 모습. 스포츠동아DB
규약과 현실사이…‘비활동기간 단체훈련’ 또 갈등 예고 왜?
선수협, 선수상조회 대상 강력 규제야구규약에 12~1월 합동 훈련 금지
프로구단“선수·감독이 원한 건데…”
벌금, 구단에 전가 가능성 ‘불씨 내포’
프로야구 선수협회(선수협)가 비활동기간 합동훈련에 대해 자체적으로 강력한 벌금 규정을 마련, 해외전지훈련 조기 출발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한 가운데 이를 접한 각 구단들은 “황당하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해 하고 있다. 매년 오프시즌이면 되풀이되는 선수와 구단간 ‘비활동기간 단체훈련’ 갈등이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표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선수협이 ‘벌금 5000만원안’을 정하면서 예년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비활동기간 단체훈련은?
야구선수들은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1년 연봉을 10개월에 걸쳐 나눠 받는다. 선수들은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두달(12월∼1월·비활동기간) 동안, 구단 지시에 의한 단체훈련을 ‘유노동 무임금’으로 본다. 야구규약 139조는 ‘12월1일부터 익년 1월31일까지 기간 중에는 야구경기 또는 합동훈련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해외전지훈련은 1월 15일부터 실시할 수 있다는 단서도 포함하고 있다.
○‘5000만원 벌금’ 이란
지난 18일 선수협은 각 구단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내년 1월20일 이전에 전지훈련을 떠나는 구단은 각 구단 선수상조회에서 5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하자’고 뜻을 모았다. ‘1월15일’이 아닌 ‘1월20일’을 기준으로 삼은 건 비활동기간 45일(12월1일부터 1월15일)을 보장받고, 이후 적응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뒤 20일 이후에 전지훈련을 떠나겠다는 생각이 담겨있다. 선수협 손민한(롯데) 회장은 22일 “1월 초에 일찍 전지훈련을 가는 구단이 나오는 등 그동안 비활동기간이 점차 축소되는 경향을 보여왔다”면서 “5000만원 벌금은 구단과 싸우겠다는 뜻이 아니라 선수들이 각 구단이나 감독을 설득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조기출발 방침을 가진 구단에게 ‘선수들이 이런 공통된 의지를 갖고 있으니 다른 팀과 똑같이 보조를 맞추자’는 명분을 내세우겠다는 말이다. 손 회장은 “만약 약속을 어기면 5000만원 벌금을 내겠다고 우리끼리 약속했으니 각 구단 상조회는 반드시 벌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구단
모 구단 관계자는 “사실 구단 입장에선 2월1일부터 전지훈련을 가는 게 훨씬 낫다”고 밝혔다. 경비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감독 입장에선 하루라도 빨리 전지훈련을 가고 싶어하고, 구단은 현장 감독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다른 구단 직원은 “선수들이 자체 벌금에 대해 구단에 손을 벌릴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 회장 역시 “벌금 문제는 선수협이 아닌 각 구단 상조회가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도 “만약 약속보다 일찍 전지훈련을 떠나게 된다면 상조회 뿐만 아니라 구단도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박보영 “걱정 말아라”…‘선결제 요구’ 댓글 세례에도 담담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6696.1.png)



![유재석 “♥바타와 연락했지?”…지예은 “화장실에 있었을 뿐” [SD리뷰]](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3760.1.png)


![트와이스 모모, 어디까지 트인 거야…파격 의상도 완벽 소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4/134050105.1.jpg)




![송혜교, 수영복 자태…청초美 한 스푼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6028.1.jpg)
![변우석, 2주 만에 SNS 복귀…비주얼 ‘눈부시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5261.1.jpg)

![장영란, 2년 전 사진에 ‘셀프 디스’…“예뻐졌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428.1.jpg)






![정가은 “폐에 구멍 났었다”…치료 후 복귀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904.1.jpg)
![동성애 집단 마약파티…홍석천 “정신 차려” 일침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6/134060852.1.jpg)
![권은비 비키니, ‘여돌 원톱’다운 자태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988.1.jpg)
![장영란, 2년 전 사진에 ‘셀프 디스’…“예뻐졌다”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05/134058428.1.jpg)

![[사커토픽] 손흥민 7번·이재성 10번·오현규 18번·이강인 19번…북중미WC 등번호 공개, ‘완전체’ 홍명보호, 본선 준비태세 이상무](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3/134041258.1.jpg)

![[KPGA 선수권대회] ‘20세 2개월 2일’ 문동현,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4733.1.jpg)
![“It was a wild pitch!” KBO리그 첫 시구 돌아본 젠슨 황 CEO의 유쾌한 한마디…두산에 대해서도 “왜 이렇게 잘하는지 대화 나눠” [SD 잠실 라이브]](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07/134065525.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