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ML행…새 마무리 양훈 거론
한화가 ‘무주공산’을 경쟁으로 메운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8일 “용병 둘은 전부 선발투수로 뽑겠다”고 밝혔다. 좌완 마무리 토마스가 이날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한화는 일찌감치 전력 외로 분류해놓고 있었다.이에 따라 2010년 한화 선발진은 에이스 류현진과 용병 둘을 굳혀놓고, 김혁민 안영명 유원상 등이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한 감독은 “일단 (마운드가) 막아줘야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선수비 후공격’ 구상을 드러냈다.
토마스가 이탈한 마무리로는 양훈이 일단 제1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한 감독은 “구대성 등 나머지 선수도 후보다.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보직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