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메라 골프장은 그린이 특히 까다롭다. 뒤에서 보면 슬라이스홀인데 앞에서 보면 훅라이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짧은 퍼트에서 특히 애를 먹는다. 전체적으로 코스 구성도 어려운 편이다. 버디로 공략할 수 있는 홀 다음에 곧바로 아주 어려운 홀이 나온다. 핀 위치도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이제 36홀이 남았다. 지난주 개막전이 열린 태국의 시암 골프장은 욕심을 내볼만한 코스였는데, 이번 주는 방심하면 곧바로 무너질 수 있는 코스다. 버디를 잡든 보기를 하든 실망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한 홀 한 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