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양준혁은 올해로 프로 데뷔 18년째다. 꾸준한 활약으로 해마다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해온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2010시즌의 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기록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라는 양준혁의 비장한 각오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스포츠동아DB
홈런·안타·득점 최다…살아있는 전설
올핸 최다출전 대기록 앞두고 시큰둥?
선 감독 ‘후배와 경쟁 이겨야…’ 엄포
양준혁“착실하게 준비했다”자신만만
삼성 양준혁은 올해로 프로 데뷔 18년째다. 꾸준한 활약으로 해마다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해온 ‘살아있는 전설’이지만 2010시즌의 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기록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라는 양준혁의 비장한 각오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스포츠동아DB
삼성 양준혁(41)은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고령 선수다. 투수 송진우(44·전 한화)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함에 따라 이제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명예로운 호칭은 양준혁에게로 옮겨졌다. 한국프로야구 타자 부문의 통산 최다기록 대부분에 그의 이름이 붙어있어서다. 홈런(350)-안타(2284)-타점(1369)-4구(1250)-득점(1289)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여기에다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추가할 전망이다. 출장경기 수다. 역시 지난해 한화에서 은퇴한 김민재(2111경기)가 통산 최다경기 출장자인데 양준혁은 불과 40경기차로 접근해 있다.
대기록의 보유자이지만 정작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고 있다. 오히려 그는 “올해는 기록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다”라며 결연하게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왜일까. 올해 팀내 경쟁구도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선동열 감독은 괌∼오키나와로 이어진 스프링캠프를 결산하면서 양준혁에게 “어린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기면 기용할 것”이라는 뜻밖의 강도 높은 주문을 내걸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범경기 중에는 지명타자를 놓고 양준혁이 최형우를 비롯한 어린 후배들과 경쟁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게다가 선 감독은 대졸 3년차의 이영욱을 올해 중견수로 중용할 계획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럴 경우 지명타자는 최형우로 굳어진다.
‘생존이 급선무’라는 양준혁의 현실인식은 그래서 더욱 절박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출발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답게 ‘기다림의 미학’도 결코 잊지 않고 있었다. 그는 “분명히 기회는 온다. 작년 시즌 초반에도 자리가 없었다”며 이를 악물었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고전하면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지난해에도 그는 82경기에서 타율 0.329, 11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양준혁은 “부상으로 인한 아쉬움을 씻고 올해 더 잘 해보려고 작년 10월부터 하루하루 정말 착실히 준비했다”며 “어차피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다. 시즌 들어가면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감독의 생각도 달라지리란 얘기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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