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감독 그리스전 3가지 고민
1. 중원말뚝? 공격형MF? 지성 어찌할꼬
2. ‘꺽다리팀’ 상대 키 큰 GK 정성룡 투입?
3. 슛 연결 프리킥 주영·성용·기훈 누가?
사상 첫 원정 16강행 첫단추 장고 또 장고
허정무 감독이 장고(長考)에 들어간 모양새다. 1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결단의 시간이 속속 다가오고 있다. 1차전이 2,3차전 결과는 물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좌우할 열쇠나 다름없기에 고민의 폭이 더 깊다.
● 박지성의 자리는
허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전술훈련 말미 약 15분간 11대 11 자체 청백전을 지시했다. 남아공에 와서 처음 실시한 실전훈련이었다. 여기서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다.
1쿼터 오렌지색 조끼 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수비는 왼쪽부터 이영표-이정수-김형일-오범석, 미드필드 박지성-기성용-김정우-이청용, 최전방 투 톱은 박주영과 염기훈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 2쿼터는 김형일 대신 강민수가 들어가고 이운재와 정성룡이 바통 터치를 한 것 외에 멤버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포메이션은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성용-김정우 위에 서고 최전방에 염기훈-박주영-이청용이 포진하는 4-2-3-1로 바뀌었다.
두 전술 모두 장단점이 있다. 월드컵 예선과 각종 평가전을 통해 박지성이 왼쪽 날개로 섰을 때 공격력이 배가된다는 건 어느 정도 입증이 됐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90분 내내 좌우를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게 허정무호의 주 공격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그리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밀리지 않으려면 중원 장악이 필수인데 박지성을 중앙에 배치해 미드필더 숫자를 1명 더 늘리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하다.
● 주전 골키퍼 경쟁
골키퍼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이날 전술훈련에서 정성룡과 이운재는 번갈아 주전 조끼 팀에서 뛰었다.
이운재가 부동의 수문장일 때는 미니게임이든 자체 청백전이든 늘 주전 팀 골키퍼는 이운재였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1쿼터에 먼저 정성룡이 주전 팀에서 뛴 게 눈길을 끈다.
정성룡은 키가 190cm로 182cm의 이운재보다 크다. 공중 볼 캐치 능력도 그렇지만 상대 장신 공격수들과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장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리스가 장신 군단임을 감안하면 정성룡의 키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문제는 경험이다. 월드컵 3회 출전에 빛나는 이운재에 비해 정성룡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장해서 자칫 실수라도 하면 포지션 특성상 팀에 치명적이다.
허 감독은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최종 판단은 김현태 GK코치의 의견을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 프리킥 전담 키커는
박주영과 염기훈 등의 프리킥 감각이 물오를 대로 올랐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먼 지역 왼쪽 지점에서는 오른발잡이 기성용, 오른쪽에서는 왼발잡이 염기훈이 크로스를 올린다. 코너킥도 왼쪽은 기성용, 오른쪽은 염기훈이 주로 찬다.
그러나 직접 슛으로 연결 가능한 지점에서의 프리킥 주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성용, 박주영, 염기훈 등 내로라하는 키커들의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최근 감각은 박주영이 가장 좋다.
박주영은 자신의 주 영역인 페널티 아크 왼쪽 지역은 물론 ‘염기훈 존’이라 불리는 반대편 지점에서도 이날 여러 차례 위협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다. 또 35m 이상 먼 지점에서는 벽을 세워놓고 곡사포가 아닌 대포알 같은 직사포로 크로스바를 강타해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염기훈도 이에 질세라 곧바로 회전이 많이 걸린 킥으로 응수했다. 기성용의 감각은 최근 좀 무뎌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최종예선에서 모든 킥을 도맡아 찼던 ‘가닥’이 있어 감각만 돌아오면 언제든지 전담 키커가 될 수 있다.
루스텐버그(남아공)|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twitter.com/sportsdonga)
1. 중원말뚝? 공격형MF? 지성 어찌할꼬
2. ‘꺽다리팀’ 상대 키 큰 GK 정성룡 투입?
3. 슛 연결 프리킥 주영·성용·기훈 누가?
사상 첫 원정 16강행 첫단추 장고 또 장고
허정무 감독이 장고(長考)에 들어간 모양새다. 12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결단의 시간이 속속 다가오고 있다. 1차전이 2,3차전 결과는 물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좌우할 열쇠나 다름없기에 고민의 폭이 더 깊다.
● 박지성의 자리는
허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전술훈련 말미 약 15분간 11대 11 자체 청백전을 지시했다. 남아공에 와서 처음 실시한 실전훈련이었다. 여기서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다.
1쿼터 오렌지색 조끼 팀은 4-4-2 포메이션으로 수비는 왼쪽부터 이영표-이정수-김형일-오범석, 미드필드 박지성-기성용-김정우-이청용, 최전방 투 톱은 박주영과 염기훈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 2쿼터는 김형일 대신 강민수가 들어가고 이운재와 정성룡이 바통 터치를 한 것 외에 멤버 변화는 없었다.
그러나 포메이션은 박지성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성용-김정우 위에 서고 최전방에 염기훈-박주영-이청용이 포진하는 4-2-3-1로 바뀌었다.
두 전술 모두 장단점이 있다. 월드컵 예선과 각종 평가전을 통해 박지성이 왼쪽 날개로 섰을 때 공격력이 배가된다는 건 어느 정도 입증이 됐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90분 내내 좌우를 넘나들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키는 게 허정무호의 주 공격 패턴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그리스를 상대로 초반부터 밀리지 않으려면 중원 장악이 필수인데 박지성을 중앙에 배치해 미드필더 숫자를 1명 더 늘리는 방법도 고려해볼만하다.
● 주전 골키퍼 경쟁
골키퍼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이날 전술훈련에서 정성룡과 이운재는 번갈아 주전 조끼 팀에서 뛰었다.
이운재가 부동의 수문장일 때는 미니게임이든 자체 청백전이든 늘 주전 팀 골키퍼는 이운재였다. 그러나 상황이 바뀌었다. 특히 1쿼터에 먼저 정성룡이 주전 팀에서 뛴 게 눈길을 끈다.
정성룡은 키가 190cm로 182cm의 이운재보다 크다. 공중 볼 캐치 능력도 그렇지만 상대 장신 공격수들과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장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리스가 장신 군단임을 감안하면 정성룡의 키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된다. 문제는 경험이다. 월드컵 3회 출전에 빛나는 이운재에 비해 정성룡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장해서 자칫 실수라도 하면 포지션 특성상 팀에 치명적이다.
허 감독은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최종 판단은 김현태 GK코치의 의견을 따를 것이다”고 밝혔다.
● 프리킥 전담 키커는
박주영과 염기훈 등의 프리킥 감각이 물오를 대로 올랐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 먼 지역 왼쪽 지점에서는 오른발잡이 기성용, 오른쪽에서는 왼발잡이 염기훈이 크로스를 올린다. 코너킥도 왼쪽은 기성용, 오른쪽은 염기훈이 주로 찬다.
그러나 직접 슛으로 연결 가능한 지점에서의 프리킥 주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성용, 박주영, 염기훈 등 내로라하는 키커들의 경쟁이 흥미진진하다.
최근 감각은 박주영이 가장 좋다.
박주영은 자신의 주 영역인 페널티 아크 왼쪽 지역은 물론 ‘염기훈 존’이라 불리는 반대편 지점에서도 이날 여러 차례 위협적인 프리킥을 선보였다. 또 35m 이상 먼 지점에서는 벽을 세워놓고 곡사포가 아닌 대포알 같은 직사포로 크로스바를 강타해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염기훈도 이에 질세라 곧바로 회전이 많이 걸린 킥으로 응수했다. 기성용의 감각은 최근 좀 무뎌졌다는 평이다. 그러나 최종예선에서 모든 킥을 도맡아 찼던 ‘가닥’이 있어 감각만 돌아오면 언제든지 전담 키커가 될 수 있다.
루스텐버그(남아공)|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twitter.com/sports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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