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결승골…우루과이 3-2 제압
뮐러·포를란 나란히 5호골 터뜨려
‘전차군단’ 독일이 펠레스코어(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2개대회 연속 3위에 올랐다.
독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후반 37분 자미 케디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남미의 우루과이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독일은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연속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은 1970년 멕시코 대회 3∼4위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한 데 이어 50년 만의 리턴매치에서도 이겼다.
반면 남미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우루과이는 4강에서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독일의 벽에도 막혔다. 우루과이는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의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득점포를 가동한 토마스 뮐러(독일)와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은 각각 5골로 다비드 비야(스페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와 득점 공동 1위로 올랐다.
독일은 허리 부상을 당한 미로슬라프 클로제 대신 카카우를 최전방 원 톱에 세웠다.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와 수비수 필립 람,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대신 마르첼 얀센과 데니스 아오고, 한스외르크 부트를 투입했다. 스페인과 4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뮐러는 선발로 나왔다.
우루과이는 네덜란드와의 4강전 때 출장하지 못했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포를란의 투 톱 파트너로 복귀하고, 무릎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했던 중앙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와 풀백 호르헤 푸실레가 포백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시종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선제골은 독일의 희망으로 떠오른 뮐러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쳐내자 뮐러가 득달같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에딘손 카바니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6분 포를란의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공수에서 업그레이드된 독일은 역시 토너먼트에서 강했다. 후반 11분 제롬 보아텡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전진 패스를 해주자 왼쪽 골 지역에 있던 얀센이 헤딩슛으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케디라가 문전 혼전 중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 시간 포를란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뮐러·포를란 나란히 5호골 터뜨려
‘전차군단’ 독일이 펠레스코어(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2개대회 연속 3위에 올랐다.
독일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후반 37분 자미 케디라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남미의 우루과이를 3-2로 물리쳤다. 이로써 독일은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 이어 연속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독일은 1970년 멕시코 대회 3∼4위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한 데 이어 50년 만의 리턴매치에서도 이겼다.
반면 남미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우루과이는 4강에서 네덜란드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독일의 벽에도 막혔다. 우루과이는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의 4강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득점포를 가동한 토마스 뮐러(독일)와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은 각각 5골로 다비드 비야(스페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와 득점 공동 1위로 올랐다.
독일은 허리 부상을 당한 미로슬라프 클로제 대신 카카우를 최전방 원 톱에 세웠다.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와 수비수 필립 람, 주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대신 마르첼 얀센과 데니스 아오고, 한스외르크 부트를 투입했다. 스페인과 4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뮐러는 선발로 나왔다.
우루과이는 네덜란드와의 4강전 때 출장하지 못했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포를란의 투 톱 파트너로 복귀하고, 무릎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했던 중앙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와 풀백 호르헤 푸실레가 포백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다.
시종 흥미진진한 경기였다.
선제골은 독일의 희망으로 떠오른 뮐러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우루과이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가까스로 쳐내자 뮐러가 득달같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우루과이는 전반 28분 에딘손 카바니가 왼쪽 페널티지역에서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6분 포를란의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공수에서 업그레이드된 독일은 역시 토너먼트에서 강했다. 후반 11분 제롬 보아텡이 오른쪽 후방에서 반대편으로 길게 전진 패스를 해주자 왼쪽 골 지역에 있던 얀센이 헤딩슛으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케디라가 문전 혼전 중 머리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우루과이는 후반 추가 시간 포를란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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