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씨름 한판 어때요? 28일부터 ‘핫서머비치 남녀씨름

입력 2010-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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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와 씨름을 한 번에!’ ‘핫 서머 비치 남녀씨름대회’가 28일부터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해변에서 씨름 한판 어때요?
28일부터 ‘핫서머비치 남녀씨름대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가 28일부터 ‘핫서머비치(Hot Summer Beach) 남녀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국씨름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경북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몽산포·안면해수욕장, 강원도 강릉시 경포·고성군 삼포·속초시 속초해수욕장 등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경기 규칙이 복잡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 없이도 경기를 할 수 있어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들의 현장 참여가 높다. 즉석에서 참가신청을 받아 대진 추첨을 통해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매년 각 해수욕장마다 피서객 2000여 명이 참여하고 관람하는 인기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황경수 전국씨름연합회 사무처장은 “씨름은 온 국민이 지켜나가야 할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해수욕장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씨름을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핫서머비치 남녀씨름대회는 해수욕장이용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전국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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