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굿뜨래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남녀 장사에 등극한 임수정(왼쪽)과 이강수 장사.
이강수는 18일 충남 부여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부여굿뜨래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부 통합장사 결승전에서 고정식(30·충북)을 상대로 1-1의 상황에서 세 판의 무승부를 기록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구 강자’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부 통합장사 결승전에서는 임수정이 박미정(25·용인)을 2-0으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남녀 통합장사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 한복전문업체 소서노가 제공한 황용포와 녹원삼이 시상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전국씨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