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임수정, 부여굿뜨래배 씨름대회 정상

입력 2010-07-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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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굿뜨래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남녀 장사에 등극한 임수정(왼쪽)과 이강수 장사.

부여굿뜨래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남녀 장사에 등극한 임수정(왼쪽)과 이강수 장사.

이강수(37·경남)와 임수정(26·부산)이 나란히 남녀 전국씨름 통합장사에 올랐다.

이강수는 18일 충남 부여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부여굿뜨래배 국민생활체육 전국장사씨름대회 남자부 통합장사 결승전에서 고정식(30·충북)을 상대로 1-1의 상황에서 세 판의 무승부를 기록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막판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구 강자’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부 통합장사 결승전에서는 임수정이 박미정(25·용인)을 2-0으로 꺾고 완승을 거뒀다. 남녀 통합장사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 한복전문업체 소서노가 제공한 황용포와 녹원삼이 시상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전국씨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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