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스타탄생

입력 2010-08-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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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 기념 한국 대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전반 한국 윤빛가람이 나이지리아 다니엘 시투으리 수비를 뚫고 선취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수원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최효진은 결승골…조광래감독 데뷔전서 웃다
20세 영건 데뷔전서 선제골

한국, 나이지리아 2-1 격파


조광래호가 희망찬 첫발을 내딛었다.

빠른 패스와 움직임을 통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축구를 선보였다. 또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성공적인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축구대표팀은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최효진(서울)의 결승골로 2-1로 승리했다. 경기와 내용 모두 좋았다. 짧은 패스를 위주로 상대를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6분 윤빛가람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6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4분 멋진 콤비 플레이로 결승골을 잡아냈다.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잡았다. 그는 공간침투하는 최효진에게 패스, 완벽한 득점찬스를 만들어냈다. 최효진은 침착하게 볼을 잡은 뒤 왼발로 상대 골문을 허물었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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