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감독 비포&애프터] 삼성 선동열 감독 “5점 주면 어려워”→“초반 에러 아쉽네”

입력 2010-10-15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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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플레이오프 5차전 이기면서 (한국시리즈)4차전까지 선발은 다 결정해놨지. 오승환 구자운은 보고상으로는 좋았다고 하니까 상황이 되면 눈으로 확인해야지. (박)진만이는 방망이는 문제가 없는데 (무릎통증으로)아무래도 수비쪽이 조금 그래. 1차전은 많은 점수 안날 것 같아. 우리 쪽은 3∼4점 이상은 뽑기 어렵다고 보는데, 우리가 그 이하로 막으면 이기고, 그 이상 주면 어렵겠지. 목표? 2차전까지 2패는 안 해야지. 1차전이든, 2차전이든 이길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게임에 필승조 다 투입해서 한 게임이라도 잡을 생각이야.


○경기후=
오늘 초반에 1회, 3회에 에러를 해서 점수를 쉽게 준 게 아쉬웠고, 오늘 역전을 한 상황에서 승기를 잡고 싶어서 투구교체 타이밍을 빠르게 잡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어요. 결국 내가 잘못한 것 같아요. 득점은 4∼5점 생각했는데 타자들이 다 잘해줬어요. 오늘 경기는 감독이 다 잘못해서 졌습니다. (조동찬 교체에 대해) 동찬이가 SK전에서 너무 안 좋아. 그래서 본인도 자신감도 떨어져 있는 것 같고. 그래서 경험 많은 박진만이로 바꾼 거고. 오늘 다 잘 싸웠어요. 감독이 무능해서 그런 거지.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이 공도 한참 때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아요. 힘으로서 그 상황만 막아주면 1이닝씩 피처 교체를 빨리빨리 가져가려고 했어요. 결과적으로 거기서 안 되면서 (투구운용이) 힘들어졌네요.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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