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절친 특타 훈련 의기투합
신수 타구절반 홈런에 대호 깜짝
“모자 쓸 거야? 아니면 헬멧?”(추신수)
“모자 쓰는 게 어때?”(이대호)
“그래 좋아. 같이 모자 쓰자.”(추신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이끌 야구대표팀의 두 기둥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이대호(롯데)가 의기투합해 특별타격(특타) 훈련을 자청하며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둘은 28일 대표팀 3일째 훈련에서 동료들보다 30분쯤 일찍 사직구장에 도착, 서로 번갈아가며 배팅케이지에 섰다. 특타 시작에 앞서 ‘함께 모자를 쓰자’고 맞추는 등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이들은 연신 펜스를 넘기는 장타를 뿜어 뒤늦게 도착한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타에 이어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 이들의 표정에는 흐뭇한 미소가 감돌았다.
시즌이 끝난 뒤 20일 넘게 휴식을 취해 하루전만해도 “컨디션이 50% 정도”라고 했던 추신수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대호와 함께 기분 좋게 (특타를) 잘 했다”면서 “오늘 쳐 보니 70% 정도까지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와 비교할 때 훈련 강도가 세다.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배트가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대회까지 최고 몸 상태를 만드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준플레이오프 당시 오른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이대호는 아직까지 발목 이 완전치 않은 상태. 27일에는 테이핑을 하고 진통제를 먹기도 했지만 “국가대표로서 내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많이 쉬었기 때문에 내가 먼저 특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 점차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와 같은 배팅조에 속한 그는 “(추)신수와 함께 치니까 기가 죽어 못 치겠다. (이)종욱형이나 (이)용규랑 같이 쳤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추신수가 프리배팅 50여개 중 절반 가량을 펜스 너머로 날려보냈기 때문.
부산 수영초등학교 3학년 당시, 추신수는 이대호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하자”며 이대호를 야구에 입문시킨 주인공. 2000년 세계청소년대회 우승 기쁨도 함께 누렸던 추신수에 대해 이대호는 “꼭 금메달을 따서 (추)신수가 병역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다른 인연에 각별한 우정까지 갖춘 두 스타. 대표팀에서 클린업 트리오를 이룰 두 선수가 특타까지 자청하며 방망이를 곧추 세우고 있다. 더불어 8년만의 AG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신수 타구절반 홈런에 대호 깜짝
“모자 쓸 거야? 아니면 헬멧?”(추신수)
“모자 쓰는 게 어때?”(이대호)
“그래 좋아. 같이 모자 쓰자.”(추신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이끌 야구대표팀의 두 기둥 추신수(클리블랜드)와 이대호(롯데)가 의기투합해 특별타격(특타) 훈련을 자청하며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둘은 28일 대표팀 3일째 훈련에서 동료들보다 30분쯤 일찍 사직구장에 도착, 서로 번갈아가며 배팅케이지에 섰다. 특타 시작에 앞서 ‘함께 모자를 쓰자’고 맞추는 등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이들은 연신 펜스를 넘기는 장타를 뿜어 뒤늦게 도착한 동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타에 이어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 이들의 표정에는 흐뭇한 미소가 감돌았다.
시즌이 끝난 뒤 20일 넘게 휴식을 취해 하루전만해도 “컨디션이 50% 정도”라고 했던 추신수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대호와 함께 기분 좋게 (특타를) 잘 했다”면서 “오늘 쳐 보니 70% 정도까지 컨디션이 올라온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와 비교할 때 훈련 강도가 세다.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배트가 무거운 느낌이 있지만 대회까지 최고 몸 상태를 만드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준플레이오프 당시 오른 발목 부상으로 고생했던 이대호는 아직까지 발목 이 완전치 않은 상태. 27일에는 테이핑을 하고 진통제를 먹기도 했지만 “국가대표로서 내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많이 쉬었기 때문에 내가 먼저 특타를 하고 싶다고 했다. 도움이 많이 됐다. 점차 타격감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추신수와 같은 배팅조에 속한 그는 “(추)신수와 함께 치니까 기가 죽어 못 치겠다. (이)종욱형이나 (이)용규랑 같이 쳤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추신수가 프리배팅 50여개 중 절반 가량을 펜스 너머로 날려보냈기 때문.
부산 수영초등학교 3학년 당시, 추신수는 이대호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하자”며 이대호를 야구에 입문시킨 주인공. 2000년 세계청소년대회 우승 기쁨도 함께 누렸던 추신수에 대해 이대호는 “꼭 금메달을 따서 (추)신수가 병역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다른 인연에 각별한 우정까지 갖춘 두 스타. 대표팀에서 클린업 트리오를 이룰 두 선수가 특타까지 자청하며 방망이를 곧추 세우고 있다. 더불어 8년만의 AG 금메달 사냥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카리나·윈터, 월드컵 승리 요정 됐다…붉은 악마 변신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2/134099752.1.jpg)


![[공식] 허영만, 건강 이상…‘백반기행’ 7년 동행 마무리](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7605.1.jpg)




![엄정화 수영복 자태 ‘놀라워’…역시 섹시 디바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6/134124821.1.jpg)
![모델 고소현, 감탄 비키니 자태 ‘군살 1도 없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6/134124747.1.jpg)
![[공식] 최우식 ‘고래별’ 출연확정…연기변신](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7618.1.jpg)
![‘워터밤 여신’ 권은비, 이번엔 멕시코서 포착…“대한민국 가자”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2/134099948.1.jpg)


![장원영 명화 같은 비주얼…팬 사랑 더 아름다워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5/134111642.1.jpg)
![남보라 “아기가 힘들어진다고”…응급 제왕절개 끝 득남 [SD톡톡]](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7441.1.png)
![[공식] 강한나, ‘고래별’ 캐스팅…독립운동가 변신](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7424.1.jpg)








![에스파 닝닝, 브라톱 자태에 시선 집중…건강미 폭발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6571.1.jpg)

![엄정화 수영복 자태 ‘놀라워’…역시 섹시 디바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16/134124821.1.jpg)
![[SD 과달라하라 라이브] “이러려고 축구선수 하나봐요” ‘홍명보호’ 왼쪽 날개 이태석, ‘이을용 아들’ 수식어 넘어 월드컵서 꿈 펼친다](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7/134125978.1.jpg)

![‘64경기 만에 100안타’ 최원준의 역대급 시즌…KT, 3연승으로 선두 추격 고삐 [SD 잠실 스타]](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6/134125193.1.jpg)

![[SD 과달라하라 라이브] 멕시코전 적으로 만나는 인연들…황희찬-라울 히메네스, 황인범-산티아고 히메네스는 동료에서 적으로, 손흥민-에릭 리라는 무대만 바꿔 다시 맞대결](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6/134122251.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