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데뷔 첫 정상

입력 2011-0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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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PGA&로얄오픈 3언더로 역전 우승
이미림(21·하나금융그룹·사진)이 새해 첫 해외투어 우승자가 됐다.

이미림은 6일부터 사흘간 대만 신츄의 로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1 TLPGA&로얄오픈(우승상금 120만 대만달러·한화 약 4600만원)에서 우승하며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5오버파 77타를 치며 공동 15위에 올랐던 이미림은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임지나(24·한화)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임지나를 1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전지훈련을 겸해서 왔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 기쁘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KLPGA 투어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미림은 2007년 국가상비군과 2008년 국가대표를 거쳐 2009년에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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