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제기업 ‘빅터’ 첸슈웬 대표.
4년간 1200만달러 통큰 지원
최상의 장비로 윈윈 성장 기대
무한한 한국사랑. 배드민턴 용품 전문 국제기업인 빅터 첸슈웬 대표(사진)는 27일 2011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제 1체육관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한국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했다. 최상의 장비로 윈윈 성장 기대
빅터는 지난해부터 한국 대표팀에 4년간 1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든든한 후원자다.
세계 배드민턴 사상 역대 최고액인 12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 역시 빅터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첸슈웬 대표는 사업적 관계를 떠나 한국 배드민턴의 열성팬으로 수많은 국제경기를 찾아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매년 한국을 찾는 횟수만 4∼5차례, 국제경기가 많은 배드민턴 특성상 여러 나라에서 한 해 동안 적지않은 시간을 한국 대표팀과 함께하고 있다.
첸슈웬 대표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세계 5개 대회만 선정된 프리미어슈퍼시리즈를 유치했고 빅터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장비와 다양한 지원으로 한국과 함께 하고 싶다”며 웃었다.
첸슈웬 대표는 2008베이징올림픽부터 한국 대표팀과 이용대의 팬이 됐다. 그는 “한국 배드민턴을 보고 있으면 특유의 결속력 등 강한 힘이 느껴진다. 기회만 주신다면 앞으로 영원히 한국과 함께 하고 싶다. 개인적인 꿈도 한국이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배드민턴 최고가 되는 것이다”며 “대표팀 공식 스폰서 업체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장비와 최고의 서비스로 뒷받침 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