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메이드, 신개념 드라이버 출시

입력 2011-02-11 1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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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가 10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신제품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신형 드라이버 ‘R11’과 ‘버너 슈퍼패스트 2.0’을 선보였다.

‘R11’과 ‘버너 슈퍼패스트 2.0’의 가장 큰 특징은 크라운 부분을 검정이나 금속성이 아닌 무광 화이트로 처리했다는 점이다.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것은 물론 블랙 페이스와의 극명한 대비 효과로 얼라인먼트가 쉬워지는 장점도 있다. 헤드 사이즈가 실제보다 더 커 보이기 때문에 보다 자신감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에서는 이날 신개념 튜닝 기술 ‘페이스앵글조절기술(ASP: Adjustable Sole Plate)’도 선보였다.

골프 헤드의 페이스 앵글을 3가지로 설정(OPEN, NEUTRAL, CLOSED)하고 최대 ± 2° 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술로, 로프트 각과 페이스 앵글이 함께 조정됐던 이전의 기술을 뛰어넘는 신기술이다.

특히 ‘R11’ 드라이버에는 페이스앵글 조절기술은 물론 클럽의 로프트 각도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비행탄도 조절기술과, 클럽의 무게중심을 조정할 수 있는 무게중심이동 기술까지 적용돼 자신의 구질과 스윙 스타일에 맞게 클럽을 스스로 튜닝할 수 있다.

테일러메이드의 숀 툴런 제품개발 수석 부사장은 “이제 누구나 쉽게 클럽을 피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자신의 스윙에 맞게 골프채의 로프트나 페이스 각도를 맞출 수 있어 튜닝 골프채를 사용하면 비거리가 10~30야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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