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카누 무료로 가르쳐드려요”

입력 2011-04-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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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사리 수상레저체험교실 참가자들이 강사로부터 패들(노)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KSPO,내달 14일부터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5월 14일부터 하남시 미사동 미사리경정장과 조정호수 수면에서 수상레저체험교실을 연다.

미사리 수상레저체험교실은 시민에게 수상기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조정 · 카누 등 아마추어 수상종목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08년부터 무료로 운영하는 수상이벤트이다. 체험교실은 10월까지 매 주말(총 20주)에 열린다.

조정·카누는 전문 장비와 훈련이 필요한데다 체험 장소도 제한을 받는 대표적인 고비용 레포츠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관련 스포츠단체와 협조하여 조정호 수면 전체를 활용한다.

주요 종목은 노보트, 레저카누, 레저조정. 초보자를 위한 교실이지만 종목별로 전문 강사가 초빙된다. 현장에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를 배치하고, 안전장비 착용과 준비운동 등 탑승 전 지상 교육도 엄격하게 실시한다.

특히 레저조정을 타기 위해 수면에 들어가기 전에는 지상훈련기구 ‘아르고메타’로 30분 이상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올리는 아르고메타 훈련만으로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듯.

경주사업본부는 체험교실을 위해 2인승 노보트와 1인승 레저카누 각각 15대, 레저조정 여섯 대, 아르고메타 등 장비 46대를 준비했다. 하루 최대 267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대 별로 교육인원과 탑승인원이 정해져 있다. (문의: 경주사업본부 경정서비스팀 031-7908-114)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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