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7R 골잡이들] 광주, 서울 잡고 꿀맛 V

입력 2011-04-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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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결승골 1-0 승…8경기 무승 탈출
경남FC가 수원 삼성전 연승행진을 4경기로 늘리며 중위권 싸움에 가세했다.

경남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정규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인한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지난해부터 수원을 상대로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경남은 4승3패를 마크하며 순위가 10위에서 7위로 껑충 뛰었다. 반면 수원은 올 시즌 홈경기 첫 패배를 당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광주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1-0으로 잡고 컵 대회 포함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전반 34분 광주의 주앙 파울로에게 결승골을 헌납해 3경기 연속무패(1승2무)가 깨졌다. 광주는 2승1무4패(승점 7)로 12위가 됐고, 서울은 1승3무3패(승점 6)로 14위로 내려앉았다.

부산은 대전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부산은 정규리그 3무3패 이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고, 대전은 3승3무 이후 첫 패배를 안았다.

전북은 대구 원정에서 전반 23분 김동찬의 프리킥 선제골과 전반 38분 김지웅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제주는 성남과 홈 대결에서 박현범과 상대 자책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전날(23일) 경기에서는 포항이 울산을 2-0으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켰다. 인천은 김영후가 리그 마수걸이 골을 넣은 강원을 춘천에서 3-1로 완파했고, 상주는 광양 원정에서 전남을 1-0으로 눌렀다.

수원|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대구|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광주|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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