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물러난다

입력 2011-05-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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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감독 위촉…후임에 하종화 감독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김호철(55) 현 배구단 감독을 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신임 감독으로 하종화(42·사진) 진주 동명고 감독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젊고 역량이 검증된 감독 후보군 중에서 지도자로서의 성과와 배구계 안팎의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종화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종화 신임 감독은 현역시절 국가대표 레프트로 활약했으며, 2000년 현역 은퇴 후에는 현대캐피탈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03년부터는 모교인 동명중·고교에서 배구 감독으로 후배 양성에 힘써왔으며, 유스대표팀 감독으로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 감독은 6월부터 팀 훈련에 정식으로 합류한다.

한편 2004년부터 8년간 현대캐피탈을 이끌었던 김호철 감독은 한국 프로배구 발전과 현대캐피탈 배구단 마케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총감독으로 위촉다.

원성열 기자 (트위터@serenowon)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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