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제주)이 의식을 되찾고 있다.

K리그 대구전(8일)에서 쓰러진 지 열흘여 만인 18일 밤 10시경, 입원 중이던 제주한라병원에서 주변 소리를 듣고 깜빡깜빡 조금씩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록은 손가락과 발가락을 움직였으며 어머니 목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등 의식을 회복했다. 제주 관계자는 “의식을 찾아가는 단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