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KIA 양현종·SK 송은범 희망투 큰 수확

입력 2011-06-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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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4 - 1 SK승:양현종 패:송은범 (문학)
3일 문학경기는 승패를 떠나 KIA와 SK 모두에게 큰 수확이 있었다.

KIA는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부진한 모습이었던 양현종이 확실히 자신감을 되찾았다. 31일 선발로 던졌지만 2일 만에 스스로 등판을 간청해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최고 146km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5이닝 동안 삼진 7개, 피안타 3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9이닝 평균 5.9개에 달했던 볼넷이 2개뿐이었다. KIA는 또한 그동안 극도의 부진과 부상을 겪었던 김상현이 타격감을 되찾았다.

전날 잠실 LG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김상현은 이날 송은범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 그리고 8회 윤희상에게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확실히 되살아났다. 극심한 선발진 부족을 겪고 있던 SK는 2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송은범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1위 수성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송은범은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학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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