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공격수 신영록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40여 일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추후 재활치료에 따라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신영록 40여일만에 의식 회복
21일 자가호흡…일반병실 옮겨
박경훈 감독과는 손 마주잡기도
꾸준히 재활치료하면 일상 복귀
경기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신영록(24·제주)이 40여일 만에 깨어났다.
의식을 되찾았을 뿐 아니라 병상에도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회복했다.
신영록의 치료를 담당해온 제주한라병원은 27일 “신영록이 완벽하게 의식을 회복했다”라고 발표했다. 신영록은 지난 24일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으나 의료진은 환자의 안정을 위해 발표 시기를 며칠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신영록의 현 상태는 무산소뇌손상에 의한 기저핵 부위 손상으로 사지의 세밀한 움직임에 장애가 있으며, 각성상태는 명료해 의사소통에 자유로운 상태로 호전되어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비증상도 없으므로 추후 재활치료에 따라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영록은 기관지 절개부분을 막으면 말도 할 수 있는 단계에 있다.
지난달 8일 대구와의 홈경기 도중 쓰러진 신영록은 저체온수면요법을 통해서 치료를 받아왔다.

의식을 찾은 신영록이 27일 병실을 찾은 제주 박경훈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위). 신영록의 아버지 신덕현 씨가 아들의 쾌유를 기원한 팬들에게 감사편지를 직접 썼다(아래).
다량의 수면제를 투여해 의식을 되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간혹 눈을 뜨거나 눈물을 흘리는 등 자극에 반응했지만 그럴 때마다 의료진은 “세미 코마 상태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들이기 때문에 의식 회복과는 거리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신영록은 지난 21일부터 자가 호흡이 가능해졌고, 부모를 알아보는 등 조금씩 의식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24일에는 대소변 등 본인의 욕구를 직접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돼 병실을 일반실로 옮길 수 있게 됐다.
신영록은 이날 병원을 찾은 제주 박경훈 감독과 만났다. 박 감독을 또렷하게 알아본 신영록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병상에 앉아 손도 마주 잡기도 했다.
전종은 제주한라병원 신경과 과장은 “운동의 세밀한 부분을 조장하는 기저핵에 대한 손상으로 운동 장애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지만 꾸준한 재활치료가 이뤄지면 충분히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라며 “재활 치료는 본인 의지가 중요한데 신영록은 자기 상황에 대한 인식과 재활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제주 유나이티드
최용석 기자 (트위터 @gtyong11)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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