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2루수 안치홍. 스포츠동아DB.
인기 2루수가 된 만큼 3번째 맞이한 올스타전에서 과감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일 만하지만 안치홍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는 “솔직히 처음에는 약간 고민했다. 그러나 재작년에 올스타전 MVP가 된 뒤 후반기 스윙이 커져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어떤 걸 해도 플레이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가 되면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런 안치홍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고대하는 순간은 고교시절 라이벌이었던 삼성 유격수 김상수와의 대결. 안치홍은 포지션이 다른데 이번 올스타전에서 상수랑 좋은 대결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