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성근 감독. 스포츠동아DB
▶ 4대 미스터리…야신은 왜?
1. 시즌 중 일방적 발표 왜?
2. 재계약 조건 자존심 상처?
3. 제3의 카드 제안받았나?
4. 왜 시즌 종료후 사퇴인가?
최근 4년간 SK를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1회로 이끌었던 김성근 감독이 17일 문학 삼성전을 앞두고 돌연 시즌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재계약을 둘러싼 구단과의 파워게임 속에서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김 감독이 밝힌 사퇴의 시점은 시즌종료와 동시다. 이로써 2007년 SK의 제3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의 3년 재계약(계약금 8억원·연봉 4억원·총액 20억원·역대 최고대우)을 포함해 5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됐다.
야구계에서는 “굳이 현 시점에서 시즌 후 그만둔다는 사실을 먼저 밝히는 게 팀을 위해 옳은 일인가?”, “김성근의 SK가 아니라 SK의 김성근임을 생각하면, 이번 행동은 구단 차원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었다. SK선수단은 이날 경기에서 0-9로 대패했다.
문학 | 정재우 기자 (트위터 @jace2020)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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